혹시 미국의 노숙자들을 본적이 있는가?
본적이 있다면 그들이 쓰레기통을 뒤지는것도 본적이 있는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장면들이다.
쓰레기통을 뒤져 그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찾고, 교환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음식물 쓰레기통도 뒤진다.
물론 미국은 음식물 쓰레기통이라는 개념이 없다. 모든 쓰레기는 단 한개의 쓰레기통으로 들어갈뿐...
노숙자들은 식당 뒤에 있는 쓰레기통을 뒤지는것으로 음식물을 해결하기도 한다. 그리고 의외로 많다.
2023년 기준 미국의 예산이 5조 8천억 달러다.
대략 감이 안오시니 저기에 환율 1250 원을 곱하면 대략 7250조가 나온다. 이게 미국 1년 예산이다. 물론 추경도 하고 뭐 이것저것 하겠지만 일단은 그렇다. 미국 국방비는? 7730 억달러..대략 966조 정도 되시겠다. 물론 추경전의 금액이다.
거의 매해 추경을 한다고 보면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천조국이 여기서 나오는것 되시겠다.
한때 전쟁비용을 포함한 국방비가 천조가 넘은적도 있었으니...
여튼, 이런 엄청나게 거대한 소비국가인 미국에 대해서 시작을 뜬금없이 노숙자로 시작하는 이유가 뭘까?
그냥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소비국가는 어떤 삶을 사는지에 대해서다.
미국은 진짜 그냥 엄청난 소비국가다. 그냥 소비국가가 아니다. 엄.청.난. 소비국가라는걸 다시 한번 더 인식시켜 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미국이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나라야 아파트 주변이나 집근처 아무곳에서나 재활용을 하고 재활용을 생활화 하니까 이제는 당연한 삶의 일부처럼 받아들인다. 물론 음식물 쓰레기도 따로 수거를 해간다. 그것도 다 재활용을 하기 때문이다.
플라스틱이나 캔, 종이는 다들 알꺼다.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 사료나 퇴비로 쓰인다.
그럼 미국은? 그런거 없다.
일단 쓰레기통 자체가 하나고, 그곳에 모든걸 다 때려붓는다. 음식물쓰레기부터 온갖 잡다한 모든 쓰레기..
심지어 어느정도 허락하는 선에서는 건축폐기물도 버린다. 크지 않다면 말이다. 그럼 큰건? 따로 사람을 부르기도 하지만 일단은 수거를 해간다. 그럼 그렇게 모인 쓰레기는 어떻게 할까? 천조국이니깐 어마어마한 비용으로 재활용을 하나? 라고 생각 할수도 있고, 기술력이 좋으니깐 다 재활용하지 않을까?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일단 미국은 이 모든 쓰레기를 다 묻는다.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다 묻는다. 그게 비용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더 싸기 때문이다.
아이러니 하지않는가? 심지어 병도 묻는다. 한때는 중국이 대규모로 수입을 하기도 했었지만 근래에는 그냥 다 묻는다.
한때는 중국에서 전세계 재활용을 다 끌어모으기도 했었고, 그쪽 산업도 엄청나게 발전하기도 했었지만 2018년부터는 쓰레기 수입을 금지했기 때문에 재활용을 포함한 모든 쓰레기는 다 땅에 묻혔다. 물론 남미나 아프리카등의 다른 국가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미국은 처리의 비용을 깔끔하게 묻는것으로 해결했다.
실제로 소량은 미국내에서 소각을 하기도 한다. 화력발전소에서도 사용하고 한다. 이런 한국에서도 사용하는 방식중의 하나지만 거기서 나오는 유독가스와 매연등을 처리하는 비용이 많이들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미국정도 되는 나라가 그 모든걸 다 태우려면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꺼다..그래서 묻는 이유도 있다.
그럼 이제 느낄것이다. 매해 7250 조를 사용하는 국가가 왜?? 라는 생각을 할꺼다.
미국에게 재활용은 돈이 안되는 사업이다. 지저분하고, 매연과 소음을 만드는...심지어 냄새도 나니...
물론 이것을 모두 다 합쳐도 안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미국의 땅덩이다. 나라가 너무 크고, 물류비용이 비싸다보니 나눠서 옮길 이유를 못느낀다. 일단 재활용을 구분하는것부터가 어마어마한 인력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어찌보면 미국이 미친듯이 로봇을 만드려고 하는 이유도 이런것일것이다.
값싸게 대량생산에 길들여진 국가가 더 값싼 재활용품을 분류하고 그것을 나눠서 정해진곳으로 가져다 재활용을 한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것이다. 이미 넘사급으로 값싼 제품이 도처에 널렸는데, 그걸 다시 모아서 재활용을 한다? 단순히 환경 하나만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매리트가 없는 행위인것이다. 지금에 와서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조금 생겼지만 글쎄...얼마나 그걸 더 생각할지는 고민해봐야하는 일이기도 하다. 조금만 손을 뻗으면 멕시코나 남미에서 미친듯이 싼 물건들이 몰려올텐데??
심지어 중국에서도 몰려온다. 지금 당장 사고싶은 물건을 하나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알리익스프레스나 기타 중국 판매사이트에 가보면 안다. 비슷한 성능의 퀄리티 보장안되는 물건들이 미친듯이 검색되어져 나온다.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배송료도 공짜에 1달러 미만의 제품들이 우수수 나올것이다. 물론 비싼 제품을 생각했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그 가격의 절반이하의 모든 제품들이 나올것이다. 그 1달러의 제품을 사는것과 수달러를 들인 제품을 재활용하는것, 당신이 기업가라면 어떻겠는가?
일론머스크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
화성으로 가는 이유는 쓰레기 매립을 할곳이 더이상 없어지면 화성으로 간다고...
이게 진짜로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디즈니만화 월-E 를 본적이 있는가?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것이다.
(픽사의 영화지만 지금은 디즈니가 인수했으니 디즈니 만화라고 하였음.)
쓰레기를 정리하는 Ai 로봇이다. 이걸 웃으면서 본 사람도 있겠지만 미국인의 입장에서 이건 현실이었을것이다.
정말이지 딱 미국스러운 그런 영화였다. 쓰레기때문에 우주로 나간다는 지극히 미국적이고 미국인스러운 발상..
그 위에 두 로봇의 로맨스를 엮어놓기는 했지만 그전에 이미 지구는 쓰레기로 인해서 망했다.
영화 미나리를 본 분들도 알겠지만 시골같은데서는 드럼통에 모아서 한번에 태우기도 한다. 복잡한 일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그런 시골까지 쓰레기차가 들어올리도 만무하다. 그러니 그냥 모아서 기름 살짝 붓고 태워버리는것..
우리내 시골도 그렇지 않은가? 요즘은 안그런다하지만 시골가면 어른들이 모아서 태우시더라..
미국은 엄청난 소비국가고 대부분의 쓰레기를 묻는다. 그럼 남는 물건(예를들어 중고품)들도 다 묻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인들의 전자제품에 대한 수명의 기대값이 평균 5년이란다.
TV는 7년, PC 6년, 노트북 5년, 스마트폰4년정도로 본다. 그것도 고장없이 쭈욱 사용하는 기대값을 평균 5년정도로 보는것이다.
정해진 A/S 기간이 끝나버리면 그대로 고장난다고 믿는 미국인들도 많다.
게다가 블랙프라이 데이라던가 하는 국가적인 행사도 소비를 부추기는 한 이유기도 하다.
진짜로 어마어마하게 싸다. 한국에서 350~500만원하는 고화질 TV가 미국에서 100만원대에 팔리는걸 보면..정말 어마어마하다.
오죽하면 한국인들도 그 대세에 편승해서 구매하지 않는가?
그럼 여기서 하나 더 생긴다. 중고 제품은? 사람사는곳 다 비슷하지만 대도시는 중고물품 앱같은걸로 하지만 대부분은 업자를 통해서 제 3세계로 간다. 멕시코부터 칠레끝까지 안가는곳이 없다. 심지어 아프리카도 가긴 한다. 아프리카는 주로 의류제품이 가지만...
미국은 가난한자를 위한 0.99 달러짜리 햄버거도 있지만 수십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햄버거도 존재한다.
그리고 그 소비는 엄청나게 많이 이루어진다. 실제로 평생 살면서 채소한장 구경못하고 죽는 사람들도 있다.
평생 본 채소는 냉동채소말곤 없는것이다. 그마저도 비싸서 못먹는 사람이 많지만, 도심지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완판되는 샐러드 하나가 몇만원 하는 세상인데도 말이다. 내가 뭐라고 굳이 나서서 미국을 걱정하고 세상을 걱정하고 그러고 싶지는 않다.
미국이야 뭐 내가 아니라 한국이 없어도 잘 살테니깐 뭐...
미국의 소비문화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한다.
소비를 그렇게 잘하는 친구들이 사람은 소비하고 안버릴까? 이런 생각했다..그게 그들의 문화라면 말이다.




덧글
한국도 심한데 미국은 더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